물어보살 "서장훈, 맥주 중독 남자친구에 따끔한 조언… ‘다른 사람 만나라’"

2024. 9. 24. 10:22우리들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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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 맥주 중독 남자친구에 따끔한 조언 다른 사람 만나라"

"술에 빠진 남자친구, 결혼하면 병수발 들 각오해야 한다는 서장훈의 솔직한 충고"


서장훈이 매일 5L 가량의 맥주를 마시는 남자친구를 둔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충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은 중독 수준으로 맥주를 즐기는 남자친구 때문에 걱정이라는 사연자와 마주했다. 방송 초반부터 남자친구의 음주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 상황을 듣고 경악하며 여러 조언을 내놓았다.

이 사연자의 남자친구는 하루에 거의 5L에 달하는 맥주를 소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처음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자주 술을 마시는 것을 눈치채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가 맥주를 마시는 빈도와 양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거의 언제 어디서든 맥주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식사할 때나 이동 중일 때도 맥주를 마시고, 화장실에 갈 때조차 맥주 한 캔을 들고 들어간다고 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남자친구가 술을 이렇게 자주 마시게 된 이유에 대해, 이수근은 "그냥 맥주를 음료수처럼 마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소주는 특별한 술자리에서만 마시고, 평소에는 맥주를 습관적으로 즐긴다는 남자친구의 이야기에 이수근은 그가 맥주를 단순한 음료수처럼 여기고 있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음주 습관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였다.


사연자는 최근 남자친구가 건강검진에서 요산 수치가 높게 나왔다며 걱정을 털어놨다. 맥주가 요산 수치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술을 끊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서장훈은 본격적인 조언을 시작했다. 그는 사연자에게 남자친구의 인생 목표가 무엇인지 물었고, 남자친구의 대답은 예상 외로 단순했다. 그저 "즐겁게 술을 마시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따끔한 조언 들으러 나온 거 아니냐며 먼저 사연자의 고민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후 서장훈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다른 사람 만나라"고 직설적인 충고를 던졌다.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지금도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결혼 후에는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 남자와 평생 병수발을 들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의 말은 단순한 충고를 넘어, 사연자의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경고로 다가왔다. 남자친구의 음주 습관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서장훈은, 술을 그만두지 않는 남자친구와의 결혼은 사연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 고통은 고스란히 사연자에게 돌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진지한 결정을 촉구했다.

사연자에게는 이 충고가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지만, 서장훈의 말은 그동안의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결혼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한 입장을 보여왔다. 이수근 역시 서장훈의 의견에 동의하며, 사연자에게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것을 권했다.

서장훈은 단순히 남자친구의 음주 습관만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다. 그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술을 끊을 의지가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연자가 더 큰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서장훈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이 상황을 그냥 넘기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다"라고 강하게 말하며 사연자에게 이 문제를 결코 가볍게 넘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서장훈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조언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남자친구가 스스로 술을 끊고 건강을 챙기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어렵다면 사연자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은 사연자가 자신의 삶과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하기를 응원했다.

남자친구가 술을 마시는 이유가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나 습관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사연자뿐만 아니라 남자친구 본인에게도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술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사연자와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서장훈의 충고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변화할 기회를 주는 마지막 경고일지도 모른다.


서장훈은 방송을 통해 자주 직설적인 조언을 던지지만, 그 말 속에는 항상 상대방을 위한 진심이 담겨 있다. 그는 이 사연자에게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 만나라"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 사연자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서장훈의 조언은 그녀의 삶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결국 이 방송은 단순한 연애 상담을 넘어, 술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술은 한순간의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그것이 중독으로 이어질 경우 사람의 삶을 망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였다. 사연자와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큰 교훈을 남기며 방송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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