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라이머, 이혼 후의 일상과 마음을 담담히 털어놓다

라이머, 이혼 후의 일상과 마음을 담담히 털어놓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연예기획사 대표 라이머가 이혼 후 혼자 지내고 있는 일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10월 6일 방송된 이 에피소드는 라이머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후 싱글 생활을 이어가는 11개월 차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라이머의 담담한 태도와 성숙한 태도가 돋보였습니다.

### 혼자 지내는 일상, 익숙해진 싱글 라이프

방송에서 라이머는 새로 이사한 집에서의 생활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직접 요리를 해서 한 상을 차리고, 고강도 운동을 거뜬히 소화하는 등 혼자 지내는 삶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장훈은 이런 라이머의 일상을 보고 "'동상이몽'에 나왔다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기 쉽지 않은데"라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라이머는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어머니 집 근처로 이사 왔는데 자주 못 보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어머니는 "네가 쓸데없는 짓을 할 아이는 아니니까 엄마는 늘 믿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라이머는 어머니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권하며 "어머니 나이에는 근육이 재산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그는 이혼 후에도 가족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자신만의 삶을 정리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이상민과의 진솔한 대화

이날 방송에서 라이머의 집에는 방송인 이상민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상민과 라이머는 프로듀서로서, 그리고 사업가로서 비슷한 경력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혼 후의 감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상민은 "이혼까지 닮으면 어떡하냐"며 웃으며 말을 꺼냈고, 라이머는 이에 대해 솔직하게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라이머는 이혼 후의 삶을 이야기하며 "TV는 그 친구가 가져갔다"고 농담을 건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어서 그는 이혼 후 겪었던 아픔을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다 부모님이 옆에 계신 상황에서 눈물을 참지 못하고 펑펑 울었던 경험을 나눴습니다. 라이머는 "내 마음 속의 아픔을 꺼내질 못했는데, 그때 비로소 그 아픔을 마주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상민 역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혼자 어딘가에 가는 것이 창피하다. 그래서 교회가 내겐 천국처럼 느껴졌습니다. 나도 교회에서 2시간 동안 오열했는데, 그곳에서는 누구도 내게 뭐라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둘은 서로의 상처를 나누며 교회에서 얻은 위로와 힘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를 통해 서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음을 공감했습니다.

### 새로운 시작을 향한 다짐

라이머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이제 지나간 것은 지나가고, 새롭게 시작할 시간이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에 대한 미련을 조금씩 내려놓으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또한, 그는 과거 이상민이 삼성동에 있던 자신의 집을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를 회상하며 "그때 끝까지 따라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결국 따라가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사업까지 망하면 정말 끝까지 따라간 거야"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동시에 서로의 경험에서 배우고 위로를 얻었습니다. 특히 이상민은 자신이 겪은 일들을 통해 라이머에게도 새로운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라이머 역시 그러한 대화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들을 더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금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라이머의 환대, 벵에돔찜 대접

대화가 끝난 후, 라이머는 이상민을 위해 직접 요리한 벵에돔찜을 대접했습니다. 그의 요리 솜씨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라이머가 준비한 음식은 이상민에게 큰 만족을 주었습니다. 라이머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성실하게 자신의 일상을 꾸려가고 있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라이머는 이혼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도,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진솔하게 나누었고, 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했습니다. 그의 일상은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많은 고민과 성찰이 담겨 있었습니다. 라이머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인생을 향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라이머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일어설지, 그리고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도전을 펼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